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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함께 주목받는 SMR(소형모듈원전), 빌게이츠도?

by Dwater 2024.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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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장의 화두는 AI(인공지능)입니다.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칩 개발 관련 회사들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

 

 

최근 여기에 SMR이라고 부르는 소형 모듈 원전이 인공지능과 맞물려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SMR이 무엇이고 주목을 받는 이유는 무엇인지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AI시대에 주목받는 SMR


 

 


▷ AI 시대에 주목받는 SMR

AI 시대와 맞물려 최근 SMR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우선 SMR이 무엇인지 살펴보면, 

 

출처 : KTV 뉴스(https://www.youtube.com/watch?v=RIQ-_XvnZT0)

 

SMR은 Small Modular Reactor의 약자로 발전용량과 크기를 크게 줄인 300MW 이하의 원전을 말합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미니 원전이라고도 많이 불리는데 크기는 대형 원자력 발전소의 1/100 수준이며

 

 

보통 원전은 냉각수가 많이 필요해서 바닷가에 짓는 특성이 있으며 입지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데, 

 

 

미니 원전은 물이 많이 필요하지 않아 입지 선택에 자유롭습니다.

 

 

규모도 작은데 입지를 택하는데도 자유롭다 보니 전력이 많이 필요한 데이터센터 같은 곳 바로 근처에 지을 수 있습니다. 

 

 

기존 원전에서 용량과 크기가 줄었는데 각광받는 이유는 바로 안전성과 경제적 효율성 때문입니다.

 

 

사실 원전하면 기피시설로 떠오르는 가장 큰 이유가 방사성 물질 유출과 같은 안전 문제인데 대형 원전과 SMR의 차이점을 보면 

 

출처 : KTV 뉴스(https://www.youtube.com/watch?v=RIQ-_XvnZT0)

 

대형 원전은 원전을 구성하는 주요 기기가 밸브로 연결되어 있어 밸브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방사성 물질의 유출 위험성이 커지는데 

 

 

SMR은 일체형으로 하나의 압력용기에 들어가는 구성으로 위험성이 크게 줄어듭니다.

 

 

여기에 경제적인 효율성도 높은데 표준화를 통해 SMR을 공장에서 모두 제작한 다음 필요한 곳에서 조립하고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수십조가 드는 원전 건설 비용이 수천억 원 대로 낮아집니다.

 

 


이러한 SMR이 지금 AI와 함께 주목을 받는 이유는 AI 활용이 일상화되면 전기 사용량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급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AI가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학습하고 요구를 처리하는 건 그 순간에 데이터 센터에서 그만큼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많은 전기를 사용한다는 뜻인데

 

 

AI의 사용이 챗GPT와 같은 텍스트에서 그치지 않고 그림, 영상 제작 등으로 확장되면서 다양해진 기능과 함께 전력 사용량도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3~4년 후에는 AI 데이터 센터가 한 나라의 전기 사용량 수준의 에너지를 쓰게 될 거라는 분석이 있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데이터 센터와 같은 규모의 AI 데이터 센터를 비교했을 때, AI 데이터 센터에서 쓰는 전력량이 최소 2~3배, 많게는 10배까지 더 많은 것으로 예상됩니다.

 

 

게다가 요즘 주춤 하지만 전기자동차도 계속해서 보급이 되고 있고, 우리가 사용하는 전자기기도 많아지면서 여기에 들어가는 반도체 수도 많아지는데 반도체 공장에서도 많은 전력이 사용됩니다.

 

 

이에 따라서 미래에는 전기 부족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며 

 

 

이런 이유로 평소 에너지 투자에 관심이 많은 오픈AI CEO 샘 올트먼도 AI시대에 또 하나의 투자 포인트는 저비용으로 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 최대의 에너지는 만들어내는 기업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SMR에는 빌 게이츠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집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부에 원자력 전문가를 채용하고 미니 원전을 결합한 데이터 센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빌 게이츠는 심지어 2008년에 미니 원전기업인 테라파워(TerraPower)를 직접 창업했는데 최근 이 회사가 오는 6월에 미니 원전을 착공한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SK이노베이션, HD현대가 테라파워에 투자하기도 했는데 

 

 

테라파워의 첫 미니 원전은 2030년까지 완공해서 가동까지가 목표로 와이오밍주에 있는 기존 석탄 화력발전소를 대체해서 일반 가구용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금 차세대 에너지 분야에서는 어떤 회사, 어느 나라가 미니 원전을 가장 먼저 상용화하는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실제로 여러 나라가 SMR 개발 주도권을 두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데 러시아와 중국은 이미 운영 중이기도 하지만 안전성 검증이 미흡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현재 이 시장은 미국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전 세계적으로 미니 원전 기업이 가장 많은 나라이기도한데 우리나라도 지난해 60억이던 예산을 올해 600억 원으로 늘리며 2028년까지 한국형 SMR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각 회사마다 차별화 포인트는 어떻게 안전성을 높이느냐 하는 것으로 이 냉각재를 얼마나 안전한 것으로 쓰는지에서 차별화되는데

 

 

빌 게이츠의 테라파워는 물 대신 나트륨을 써서 안전하고 비용도 절반으로 낮출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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