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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 동결 결정, 현 시점 금리 전망

by Dwater 2024.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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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4월 금리를 동결 결정하며 10회 연속 만장일치 결정이 이뤄졌습니다.

 

 

금리 인하 필요 의견이 나오기도 했는데, 달라지는 미국 금리 전망 속 우리나라 금리 방향은 어떻게 될지 고민이 되는 시점입니다.

 

 

오늘은 이번 한은 금리 동결 내용과 전망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한국은행 금리 동결

 

▷ 미 연준 금리 전망


 

 


▷ 한국은행 금리 동결

한국은행의 4월 정례 회의록이 공개됐는데, 이창용 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은 10회 연속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3.5%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달 새 우리나라 국고채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는데

 

 

10년물 금리는 4%까지 갈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4월 중순에 비해 중동 분쟁 가능성이 다소 완화되며 악재가 줄었지만 국고채 금리는 여전히 오르고 있습니다.

 

 

10년물은 4월 초 3.3%대에서 현재 3.7%대까지 올랐고

 

 

장단기 채권 모두 연고점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국고채 금리가 계속 오르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점 약해지고 있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우리나라 1분기 GDP가 예상보다 좋았다는 점이 채권시장에는 악재가 됐습니다.

 

 

1분기 GDP 호실적 배경에 반도체 업황이 회복하면서 수출 실적이 좋아졌다는 점은 예상됐는데

 

 

민간 소비가 좋아져 영향이 있을 거라는 점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1분기 GDP 1.3% 성장 중 절반인 0.7%p에 내수가 기여한 것입니다.

 

 

고금리 여파가 내수 소비를 악화시킬 것이라는 게 그동안 시장의 예상이었는데 결과는 그렇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렇다 보니 일부에선 지금의 금리, 물가 수준에 소비자들이 내성이 생겼다는 평가까지 나오기도 하고

 

 

그러면서 국고채 10년물 기준으로 금리가 4%까지 오를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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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회의록은 10번째 금리 동결을 만장일치로 결정한 4월 회의 내용으로

 

 

6명의 금통위원 중 3명은 내수 부진을 우려하는 의견을 같이 내놨습니다.

 

 

이 중 한 명은 당장은 아니지만 내수를 살리기 위해 금리 정상화, 즉 금리 인하의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발언했는데

 

 

한은에서 회의가 열린 건 지난달 12일이고, 1분기 GDP가 발표된 건 25일로

 

 

회의 전에 달라진 내수 상황을 확인할 만한 자료가 수집되지 않은 점이 있었다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물가가 계속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상황에서 내수 지표가 양호하다는 점이 거듭 확인된다면, 우리 통화당국 역시 고금리의 부작용보다는 충분한 긴축을 강조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 미 연준 금리 전망

미 연준 회의에선 이번에도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높게 점쳐집니다.

 

 

현재 시장의 관심은 제롬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할 것인지 여부인데

 

 

지난달 초에는 공개 연설에서 금리 인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을 했지만

 

 

그래도 추가 금리 인상까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30일 미국 증시 개장 직전에 고용 비용지수라고 해서 1분기 임금 인플레이션을 가늠할 만한 지표가 나왔는데

 

 

1.2%로 시장 예상치인 1%를 넘어선 수치가 나왔습니다.

 

 

심지어 상승 폭도 1년 반 만에 최대폭으로 이런 지표들을 볼 때 이번에는 보다 매파적인 분위기의 논의가 이뤄질 것이고

 

 

파월 의장의 발언도 그런 분위기를 반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시장의 전망은 혼재되어 있습니다.

 

 

미국 채권선물 시장은 한 차례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이지만

 

 

글로벌 투자은행들에선 금리 인상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금과 같은 높은 기대 인플레이션 수준이 계속된다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지난해 연말까지만 해도 올해 연준이 9번 금리를 내릴 거라고 전망하며 상당히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던 맥쿼리는 최근 금리 인상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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