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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분기 성장률 잠정치 1.3%로 하향

by Dwater 2024.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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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가 전분기 대비 연율 1.3%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에 발표한 속보치(1.6%)보다 0.3%p 낮은 수치로

 

 

소비자 지출이 줄면서 미국 경제의 성장 속도가 둔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오늘은 미국의 1분기 성장률 잠정치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미국 1분기 성장률 1.3%로 하향


 

 


▷ 미국 1분기 성장률 1.3%로 하향

30일 미국 상무부는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 속보치인 1.6%보다 낮은 수치로 작년 4분기 3.4%와 비교하면 반 토막 넘게 줄어든 수치입니다.

 

 

다만 다우존스 전문가 설문(1.3%)와 블룸버그 전망치(1.2%)에는 부합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상무부는 민간 재고 투자를 하향 수정한 것이 속보치와 수정치에 차이가 나는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경제 성장률을 3차례에 걸쳐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발표합니다.

 

 

미국 GDP 증가율은 지난해 1분기 1.1%에 이어 1년 만에 1%대를 기록했습니다.

 

 

고금리가 지속된 영향으로 가계와 기업의 성장세가 꺾인 것으로 분석되는데

 

 

블룸버그에서는 미국 경제가 고금리에도 지난해 지속적인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다 올해 들어 성장 모멘텀이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올 들어 미국의 성장률이 큰 폭으로 둔화한 이유로는 "가계 소비 감소"가 꼽힙니다.

 

 

미 상무부는 "올해 1분기 GDP 증가율이 작년 4분기에 비해 낮아진 건 주로 소비 지출과 수출, 지방 정부와 연방 정부의 지출이 둔화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고금리에도 미국 경제 성장률을 뒷받침해주던 소비가 힘을 잃어 가고 있고 이것이 지표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플레이션 측면에선 미국 Fed가 선호하는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1분기 연율 3.3%로 상승해 예상치보다 소폭 낮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서 이달 중순 발표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월 대비 0.3% 올라 예상치(0.4%)를 살짝 밑돌며 인플레이션이 진정된다는 기대감을 갖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노동 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모습인데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5월 19일~2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 9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3000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8000건)을 살짝 웃도는 수준입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작년 9월 이후 역사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인 20만 건 초반대에서 유지되고 있는데

 

 

이는 노동시장 과열이 지속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이렇게 엇갈리는 지표 속에 31일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 지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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