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우리나라 증시 방향을 두고 평가가 분분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엔 증시 하락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있고
코스피 지수 3000을 넘길 거라는 예상도 나오며 전망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 주식시장의 하반기 전망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하반기 증시 하락 신중론
▷ 하반기 코스피 3000 돌파?
▷ 하반기 증시 하락 신중론

지난달 20일 코스피 지수가 2800선을 넘어섰지만 이후 정체된 모습을 보이면서 고점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증시 방향에 대해 의구심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하반기 강세장을 전망하는 전문가 의견도 많지만 베어 마켓(약세 시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엔 코스피 지수 하방을 2400까지 보고 있는 IBK투자증권이 대표적입니다.
IBK 수석연구위원은 상반기 주도주들이 이미 많이 올랐지만 추가 상승을 위한 동력을 찾기 힘들다며
금리 인하는 이미 반영돼 있고 오히려 미국 대선과 관련한 무역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수출이 국내 기업들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데 '수출 피크아웃'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지난달 수출 증가율은 5.1%로 전월인 11.5%보다 낮아졌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수출 증가율이 전년 동월 대비 플러스로 돌아선 데는
앞서서 수출이 부진했던 기저효과도 작용한 만큼 하반기부터는 증가율이 다시 낮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기에 관세 인상을 외치는 트럼프 후보의 미국 대통령 재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이 같은 우려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 하반기 코스피 3000 돌파?
일각에선 국내 코스피 지수가 3000을 돌파할 것이라고 여전히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금리 인하와 기업 실적 증가, 밸류업 등 모멘텀이 여전하다는 이유에 섭니다.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금리 인하 기대와 기업 실적 회복이 지수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며
주도주는 반도체, 자동차, 음식료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증시 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밸류업 정책이 하반기에 가시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언급했습니다.
대신증권은 코스피지수 목표를 3100으로 제시했는데
코스피지수는 반도체 상승 사이클까지 맞물리며 3100선을 향하는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반도체와 함께 인터넷, 자동차, 2차 전지가 같이 상승하면 추세가 더 견고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