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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확신에 흔들리는 미국 증시

by Dwater 2024.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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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오는 9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해졌다는 판단에 시장의 돈이 움직이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뉴욕 증시가 꺾이며 자금 이동이 시작될지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머니 무브 vs 침체 신호


 

 


▷ 머니 무브 vs 침체 신호

출처 : 한국경제

 

 

시장의 예상치보다 낮게 나온 6월 CPI 상승률이 거침없던 미국 증시에 찬물을 부었습니다.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전월 대비 내려간 CPI에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에 확신을 주기 충분했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상적으로 금리 인하 기대는 더 나은 유동성으로 이어져 증시 랠리를 자극하는 재료로 작용하는데 이날은 달랐습니다.

 

 

오히려 9월 금리 인하가 확정적이라는 판단에 그동안 많이 오른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도세가 이어졌습니다.

 

 

엔비디아(-5.57%), 애플(-2.32%), MS(-2.48%), 알파벳(-2.93%) 등 줄줄이 떨어졌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올해 강세이던 종목에서 약세 부문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순환매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는데

 

 

이는 중소형주 위주로 구성된 러셀 2000 지수가 3.57% 급등한 것에 대한 분석이었습니다.

 

 

금리 인하로 인해 나아진 유동성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러셀 2000에 해당하는 종목이었고 이로 인해 러셀 2000 지수가 올랐다는 판단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의 금리인하가 멀지 않았다는 판단에 미국 달러 가치는 떨어졌고 신흥국 통화 가치는 강세로 돌아섰습니다.

 

 

유로화, 엔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전일보다 0.55% 내린 104.47에 거래됐는데

 

 

MSCI가 집계하는 신흥국통화지수는 지난 5월 말 이후 최고 수준으로 뛰었습니다.

 

 


이날의 뉴욕 증시를 보고 일시적 급락이 아닐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9월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주요 배경인 미국 고용시장 악화는 계속되는 추세로 지난달 실업률은 4.1%로 2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개인의 소득 감소는 소비 감소에 이어 기업의 매출 감소(이익 둔화)로 이어지며

 

 

이로 인해 다시 고용이 축소되는 악순환을 초래합니다.

 

 

일부 전문가는 시장 모멘텀이 약화하는 위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S&P500 지수가 올여름 10% 정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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