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후보 트럼프의 피격 사건 이후 지지율이 급등하며 어대트(어차피 대통령은 트럼프)라는 말까지 나왔는데
민주당에서 바이든 후보가 사퇴하고 해리스가 대체 후보로 떠오른 뒤 지지율이 역전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알 수 없는 미국 대선 분위기 대해 현재 상황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바이든 대체 후보 해리스, 급부상
▷ 바이든 대체 후보 해리스, 급부상
미국 현지시간 23일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에서 1241명을 대상으로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양자 가상대결 결과 해리스 44% / 트럼프 42%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민주당의 대선 후보 도전을 공식화한 뒤에 선거 판세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일부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앞서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고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이 같은 지지율 상승은 일시적 현상이라며 평가절하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피격 사건 이후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에 도전하면서 민주당 지지 세력이 빠르게 결집하고 있습니다.
저넬 모네이, 존 레전드, 찰리 XCX 등 유명 뮤지션이 공개적으로 해리스를 지지했습니다.
정치 이벤트 예측 플랫폼 '프레딕트잇'에서 24시간 사이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승리 확률은 40%에서 43%로 높아지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확률은 58%에서 55%로 낮아졌습니다.
트럼프 대선 캠프에서는 해리스의 돌풍을 잠재우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캠프 법률 고문은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해리스가 바이든이 남긴 선거자금 강탈을 꾀한다며 선거법 위반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고
트럼프 후보는 개인 리조트에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나는 것을 전하며 힘을 통한 평화가 중요하고 해리스는 이런 능력이 없다고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또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후보로 공식 선출되면 그와 몇 차례 토론을 벌이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남은 3개월 미국 대선의 판도가 어떻게 달라질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