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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확대로 물 소비량도 급증

by Dwater 2024.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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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열풍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센터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데이터센터 하면 전력 문제만 언급되었는데, 최근 데이터센터가 물 소비량에도 영향을 준다는 소식이 있어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 데이터센터 확대로 물 소비량 급증


 

 


▷ 데이터센터 확대로 물 소비량 급증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이 AI 열풍 속 데이터센터 투자를 확대하면서 전력뿐만 아니라 물 소비량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파이낸셜타임즈는 미국 버지니아주에 있는 데이터센터들이 작년 최소 18억 5000만 갤런(약 70억L)의 물을 소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4년 전 11억 3000만 갤런에 비해 2/3 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버지니아주는 구글, 아마존, MS 등 주요 빅테크의 데이터센터가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전 세계에서 데이터센터가 가장 많습니다.

출처 : 구글

 

 

시장조사업체 DGTL인프라에 따르면 작년 미국 전체 데이터센터의 물 사용량은 750억 갤런(2840억 L)에 달했습니다.

 

 

이 양은 영국 런던이 4개월간 사용하는 물의 양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데이터센터는 컴퓨터 장비 냉각뿐만 아니라 전력 발전 과정에서도 대량의 물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데이터센터의 과도한 물 사용은 지역 환경에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 통합가뭄정보시스템(NIDIS)에 따르면 북부의 4개 카운티를 포함한 버지니아주 전역이 현재 가뭄 상태에 있거나 비정상적으로 건조한 상태입니다.

 

 

그런데도 버지니아주는 최근 아마존이 래퍼해녹강에서 연간 최대 14억 갤런의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습니다.

 

 

북부 페어팩스 카운티에는 현재 12건의 새로운 데이터센터 건립 신청서가 계류 중입니다.

 

 

당국은 물 사용량을 조절하기 위해 데이터센터의 일일, 월간 및 연간 사용 한도를 설정하고 있지만

 

 

문제는 이런 데이터센터가 물 부족 지역에 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MS는 작년 전 세계에서 자사가 소비한 물의 42%가 물 부족 지역에서 사용됐다고 밝혔고, 구글 역시 전체 물 사용량의 15%가 물 부족이 심한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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