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 월요일이었던 8/5일 증시 급락에 이어 9월 첫째 주에도 미국 지수의 급락이 이어지며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혼란을 겪고 있는 미국 증시 상황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혼란한 금융시장
▷ 혼란한 금융시장
지난 8월 미국 고용 지표를 두고 금융시장이 대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일자리 증가폭이 시장의 전망치를 밑돌았지만 선방했다는 낙관론과 고용시장 침체라는 비관론이 팽팽하고 맞붙고 있습니다.
엇갈린 진단 속에 투자심리가 예민하게 반응하며 금융시장은 불안한 널뛰기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간 7일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에서 이달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p 내릴 것이라는 전망은 70%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6일에 발표된 8월 고용보고서 직후 일시적으로 빅컷 전망이 43%에서 59%로 치솟아 0.25%p 인하 전망을 앞지르기도 했습니다.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고용은 전원에 비해 14만 2000명 늘어나는데 그쳐 16만 1000명 증가를 예상한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실업률은 4.2%로 전월인 4.3%보다 소폭 낮아졌습니다.
뉴욕 증시는 6일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다우존스지수는 1.01%, S&P500 지수는 1.73%, 나스닥 지수는 2.55% 급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7일부터 통화정책 관련 발언이 금지된 Fed FOMC의 블랙아웃 기간이 시작돼 당분간 각종 지표에 따라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