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처는 인도? 사상 최고치 인도 증시
▷ 투자처는 인도? 사상 최고치 인도 증시
인도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으며 글로벌 투자자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지 자동차와 금융 관련주 전망을 밝게 보고 있습니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올해 들어 지난 18일까지 14.82%가 올랐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 지수가 8.71%, 미 다우지수가 10.12% 오른 것과 비교해서 더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센섹스지수는 17일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83,000선을 넘었습니다.
인도 우량주 50개 종목으로 구성된 니프티 50 지수 역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입니다.
이 지수의 올해 상승률은 16.78%입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47개국 종목으로 구성된 MSCI 투자가능시장지수(IMI)에서도 인도 비중은 16일 기준 2.35%로 중국(2.24%)을 앞질렀습니다.
여기에는 안정적인 통화가치, 노동 가능 연령 인구 증가로 좋은 투자처로 인식된 배경이 꼽힙니다.
프랭클린템플턴 애널리스트가 꼽은 선호주는 인도 최대 자동차 업체 타타모터스입니다.
생애 첫 차로 SUV '타타 펀치'를 택하는 인도인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고액 자산가 증가로 HDFC은행 등 금융주, 인디언호텔과 같은 관광 관련주도 유망하다고 분석됩니다.
국내 투자자는 국내외 ETF로 인도 증시 종목에 간접 투자할 수 있습니다.
이들 ETF 주가도 상승세로 타타모터스를 포함한 타타그룹주를 담은 'KODEX 인도타타그룹' ETF의 올해 수익률은 7.05%입니다.
HDFC은행을 11.05%로 가장 많이 담고 있는 'TIGER 인도 니프티50' ETF도 올 들어 17.09% 상승했습니다.
미 증시에 상장된 인도 ETF인 '아이셰어즈 MSCI 인디아'(INDA)는 같은 기간 18.13% 올랐습니다.
이 ETF는 타타모터스, HDFC은행을 포함해 타이탄 등 귀금속주까지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