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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 공개 시장 반응 및 머스크 리스크?

by Dwater 2023.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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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지난 1일 테슬라가 드디어 사이버 트럭을 인도하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여기엔 기대만큼이나 테슬라 전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상당한데, 오늘은 테슬라 사이버 트럭의 간단한 리뷰와 함께 시장의 평가 그리고 머스크 리스크가 우려되는 테슬라 주가에 대한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테슬라 사이버트럭 간단 리뷰 : 스펙, 가격, 주행거리

 

▷ 시장의 반응

 

▷ 테슬라 주가 및 머스크 리스크


 

 


▷ 테슬라 사이버트럭 간단 리뷰 : 스펙, 가격, 주행거리

우선 테슬라 홈페이지에 공개된 사진 및 영상의 캡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외관 정보를 보고 설명을 이어가겠습니다.

 

출처 : 테슬라 홈페이지

 

출처 : 테슬라 홈페이지

 

출처 : 테슬라 홈페이지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의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12명의 고객을 인도하는 현장에 초대하여 차량을 직접 인도했는데 머스크도 모습을 보이며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간단한 스펙을 먼저 살펴보면, 전장이 5.6m로 길이가 엄청나며 3424L의 적재공간과 1.1톤의 적재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아 카니발 전장이 5.1m니까 비교해보면 길이가 상당하네요)

 

출처 : 테슬라 홈페이지

 

차의 무게는 3톤에 달할 만큼 무겁지만 견인력이 5톤으로 5톤 이상을 견인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고 제로백은 2.6초로 전기차다운 놀라운 힘과 반응을 가지고 있습니다. 

 

 

차체는 단단한 스테인리스강 합금 소재로 만들어져 총알도 뚫을 수 없을 만큼 견고하고, 유리는 방탄유리(아머 글라스)로 만들어졌습니다. 

 

 

실제 방탄 성능을 실험한 영상도 공개되었는데 수십 발의 총알이 발사된 뒤에도 구멍은 생기지 않고 패인 흔적만 남았습니다. 

 

 


가격은 처음 시제품을 공개하며 이야기했던 가격보다 50% 이상 올랐습니다.

 

 

처음 시제품을 공개할 당시에는 3만 9900달러~6만 9900달러 수준으로 언급했으나, 

 

 

최종 가격을 보면 가장 저렴한 후륜구동(기본사양)의 시작 가격이 6만 990달러(약 7900만 원)로 4년 전에 예고했던 3만 9900달러(약 5200만 원) 보다 53% 비싸졌습니다. 

 

 

심지어 이 후륜구동 모델은 2025년에야 인도가 가능합니다. 

 

 

실제 내년부터 인도받을 수 있는 사륜구동 트림과 최고급 모델인 '사이버비스트'의 시작 가격은 각각 7만 9990달러(약 1억 원), 9만 9990달러(약 1억 3000만 원)입니다.

 

 

업계에선 경쟁차량으로 보고 있는 전기 픽업트럭 : 포드 F-150 라이트닝과 리비안의 R1T와 비교했을 때,

 

 

  • 리비안 R1T : 7만 3000달러
  • 포드 F-150 라이트닝 : 5만 달러

 

사이버트럭이 경쟁차량 대비 많이 비싼 편입니다.

 

 


주행거리를 살펴보면 사이버트럭의 최대 주행거리(사륜구동 트림)는 340마일(547km)로 4년 전에 내세웠던 500마일(805km) 이상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테슬라는 자사 웹사이트에서 장치를 추가로 설치하면 1회 충전 주행거리를 470마일(756km) 또는 그 이상 늘릴 수 있다고 밝혔지만 이 장치의 가격이 얼마인지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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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의 반응

시장의 반응은 기대와 우려로 나뉩니다. 

 

 

우선 우려의 목소리를 살펴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비싸며 가격을 낮추려면 규모의 경제를 갖추기 위해 생산량을 늘려야 하는데

 

 

내년에 대량 생산할 수 없다는 것을 테슬라도 알고 있다고 하며, 현실은 사이버 트럭이 아직 실제로 출시되지 않았다고 꼬집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월가의 한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이 차가 테슬라 수익에 악영향을 미치고 자원을 낭비할 것이라면 출시를 전면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으며, 

 

 

월스트리트저널은 사이버트럭의 스테인리스강에 우려를 나타냈는데 스테인리스강의 단단한 재질과 두께는 찌그러짐과 긁힘에 더 강할 수 있지만, 조금이라도 흠집이 생기면 복원하기가 훨씬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긍정적으로 보는 편에선, 테슬라가 웹사이트에서 250달러에 사이버트럭을 예약주문할 수 있게 했었는데

 

 

테슬라에 따르면 그동안 200만 대를 넘는 예약주문을 받았다고 하며 현재 예약판매 링크가 중단된 것은 예약 주문건수가 생산 가능 건수를 넘어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다만 현재로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더 높은 것은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도 지난달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 중에 "우리는 사이버트럭으로 우리 자신의 무덤을 팠다"라고 말하며 생산에 대한 부담을 고백하기도 한 점이 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 테슬라 주가 및 머스크 리스크

이러한 여론으로 테슬라의 주가는 일부 하락 후 큰 변동 없이 현재 시간 외에서 239.35 달러로 마감하였습니다. 

 

 

다루기 힘든 스테인리스강 합금을 사용하여 생산에 시간도 오래 걸리고 품질 관리도 어려울 것임에 테슬라 수익성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과 대폭 오른 가격으로 실제 주문하려는 소비자의 주문 건수가 줄어들 수도 있다는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도 일론 머스크의 리스크도 논란이 되는데, 

 

 

일론 머스크가 X에서 유대인들이 백인에 대한 증오를 의도적으로 부추기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글에 당신은 실제 진실을 말했다는 댓글을 작성하며 반유대주의 논란이 일었고

 

 

월트디즈니,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를 비롯한 다수 기업들이 항의의 의미로 광고를 중단하며 

 

 

이에 대해 공개 석상에서 F가 섞인 욕을 하기도 하고 결국 논란을 일으킨 자신의 댓글에 대해 후회한다며 물러섰지만 기행에 가까운 모습들에서 머스크가 리스크로 작용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사이버트럭 출시에 따라 시장의 평가 및 주가에 대해 간단히 살펴봤습니다. 

 

 

사이버트럭이 테슬라라는 기업의 성장 혹은 정체의 갈림길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테슬라 주주 또는 테슬라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이번 사이버트럭의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차 시장이 성장의 정체를 맞이하고 있다는 와중에 업계를 리딩하고 있는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을 출시하며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업계 전반에도 유의미한 영향을 남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련 링크 : 전기차 가격인하 수요 감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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