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금 랠리 어디까지?

금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2018년과 비교했을 때 2배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이러한 상승세가 이어져 내년에는 트라이온스당 3000달러를 넘을 수 있다는 전망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금 가격 상승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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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랠리, 6년 새 2배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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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랠리, 6년새 2배 올라

국제금융센터에서 나온 보고서에 따르면 금 가격은 지난 16일 트라이온스당 2467.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018년 10월 이후 6년 만에 두 배로 오르며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금 가격 상승에 대해 국제금융센터는 과거와는 다른 흐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질금리, 달러 가치, 기대인플레이션 등 전통적으로 금 가격과 관계가 깊었던 변수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전통적으로 실질금리가 오르면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2020년 10월 이후 실질금리가 상승하는데도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달러 가치와도 본래 역 상관관계를 보였는데 2018년 4월 이후엔 함께 상승하고 있습니다.

 

 

금과 같은 방향을 나타내던 기대인플레이션은 2022년 6월 이후 반대 방향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제금융센터는 이 배경으로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금 매수를 꼽았습니다.

 

 

세계 질서가 다극화하는 상황에서 신흥국을 중심으로 중앙은행들의 금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체 금 수요 대비 중앙은행의 금 매입 규모는 2011~2021년 연평균 11%에서 2022~2023년 23%로 급증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중국(287t), 튀르키예(146t), 폴란드(127.9t)가 이 기간에 대규모로 금을 사들였습니다.

 

 

세계금협회에 따르면 세계 70개 중앙은행 중 29%가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은행 중에는 내년에 금 가격이 3000달러를 기록할 수 있다는 의견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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