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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3사 깜짝 실적 발표 K-콘텐츠가 라면으로

by Dwater 2023.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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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발표 시즌인 요즘 눈길을 끄는 기업이 있는데 바로 라면을 만드는 우리 식품기업의 실적발표 내용입니다. 그동안 고금리 및 공매도 이슈 등으로 주식 시장에 전반적으로 안 좋고 기대감이 떨어져 있던 상황에 눈길을 끄는 발표였습니다. 

 

 

오늘은 라면 3사로 불리는 우리 식품 기업의 3분기 실적을 정리해 보고 전망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라면 3사 3분기 실적 발표

 

▷ 주가 흐름 및 전망


 

 


▷ 라면3사 3분기 실적 발표

최근 국내 라면업체들(농심, 삼양, 오뚜기)이 올해 3분기에 일제히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거뒀습니다. K-콘텐츠의 확산이 K-푸드의 관심으로 이어지면서 해외에서 매출이 많이 나온 것이 주된 영향으로 꼽힙니다.

 


농심은 3분기 영업이익이 103.9% 증가한 557억 원, 순이익은 76.9% 증가한 5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매출도 8559억 원으로 5.3% 늘었는데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지난해 미국에 2 공장이 완공되었는데 미국사업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25년에 3 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삼양식품은 3분기 영업이익이 124.7% 증가한 433억 원을 기록했으며 3분기 매출액은 3352억 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해외에서 매출이 높았는데 매출의 72%인 2398억 원이 해외에서 기록되었습니다. 현지법인 설립 효과로 미국 내 월마트 등 주류 채널 입점처와 중국 온라인 판매 채널이 확대된 영향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삼양식품은 올해 매출 1조 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1~3분기 매출액이 8662억 원으로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양식품도 공장 증축 계획을 발표했는데 현재 수출 물량을 모두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어 25년 밀양에 2 공장을 추가로 짓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뚜기도 영업이익이 87.6% 증가한 830억 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9087억 원으로 10.6% 증가했다고 공시하였습니다.

 

 

다만 오뚜기의 경우 전체 매출에서 라면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25~30% 정도로 80%가 넘는 농심, 삼양식품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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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 흐름 및 전망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이 라면사업 비중이 80%가 넘는 두 회사는 연초 대비하여 주가 상당히 높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라면 사업 비중이 적은 오뚜기의 경우 1년 주가가 두 회사와 다른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농심에서는 3분기 영업이익 증가폭이 큰 데에 대해 기저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 국제 원자재값 상승으로 저조한 실적을 거뒀기에 상대적으로 올해 상승률이 더 높다는 분석이었습니다. 

 

 

 

다만 최근 며칠 새에 라면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내년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분석했는데 해외에서 지금과 같은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처음 라면 3사의 호실적 뉴스를 접했을 때는 고물가, 고금리 상황에서 결국 실적을 나타내는 게 라면주인가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해외에서 상당히 높은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K-콘텐츠와 먹방 등 영향이 해외시장 개척 및 매출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보이는데 마찬가지로 고물가의 영향을 받고 있는 해외에서도 당장의 금리인하가 없다면 현재 수준의 실적이 유지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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