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대출 풍선효과 잡기에 나서

금융당국의 지시에 시중 5대 은행이 앞다퉈 대출 제한에 나선다는 소식을 최근에 정리했는데

 

 

풍선효과로 신용대출과 2 금융권 대출까지 늘면서 가계 대출 증가세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에서 풍선효과를 잡기 위해 2 금융권으로도 시선을 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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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 풍선효과 잡기에 나선 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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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 풍선효과 잡기에 나선 당국

금융당국이 9일부터 저축은행과 카드업권의 가계대출 동향을 하루 단위로 점검합니다.

 

 

은행권이 가계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대출 수요가 2 금융권으로 옮기는 풍선 효과 가능성이 커짐에 따른 조치입니다.

 

 

업계에선 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에 동참하면서도 "가계대출 영업마저 위축되면 실적이 더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그동안 주간 단위로 보고 받던 저축은행 신용대출과 카드사 카드론(장기카드대출) 추이를 이날부터 하루 단위로 집계합니다.

 

 

저축은행업계에선 우려 섞인 반응이 나오는데 저축은행이 부동산 PF 대출 등 기업대출을 축소하면서 본업인 신용대출을 늘리려 했으나 이마저도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당국이 가계대출마저 조이면 저축은행은 사실상 영업을 중단하는 것과 다름없다고도 말합니다.

 

 

카드사들도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은 카드론에 불똥이 튈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은행, 카드사 대출 점검에 대해 "고신용자들이 2 금융권으로 넘어오는지 모니터링하는 차원"이라며 중저신용자 대출까지 줄이려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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